신혼여행지로 떠오른 장소로 <칸쿤>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칸쿤은 비교적 최근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신혼여행지입니다.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직항 비행기가 없어 비행시간도 매우 길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멋진 풍경과 분위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신혼여행지가 됐습니다. 오늘은 칸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칸쿤 정보
칸쿤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카리브해를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칸쿤은 수정처럼 맑은 터키색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 그리고 활기찬 밤 문화 덕분에 명실상부 유명한 허니문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칸쿤은 1970년대 멕시코 정부가 이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여행객들에게 핫스팟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고급 리조트,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져 허니문 파라다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칸쿤의 매력은 휴식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운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고대 마야 유적지를 탐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들은 주로 칸쿤만 여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툴룸(Tulum),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같은 근처 도시나 쿠바로 짧은 비행을 추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칸쿤의 날씨는 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하지만,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날씨가 맑고 덥지만 습하지 않은 12월부터 4월 사이입니다. 허니문으로 5일에서 7일 정도 머무르는 것이 보통 적당합니다.
관광 스팟
칸쿤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스노클링과 해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그림 같은 섬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 멕시코의 풍부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이차(Chichén Itzá)>, 그리고 신비로운 지하 동굴에서 담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세노테 도스 오호스(Cenote Dos Ojos)>가 있습니다. 더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대부분의 액티비티가 이루어지는 <호텔 존(Hotel Zone)>에서 해변 클럽, 레스토랑, 상점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숙소 중 하나는 성인 전용의 초호화 리조트 <르 블랑 스파 리조트 칸쿤(Le Blanc Spa Resort Cancun)>입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머무는 비용은 시즌과 객실 유형에 따라 4,000,000원에서 7,00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평온한 분위기, 고급 스파, 미식 레스토랑, 해변 근처의 위치로 유명하죠. 또 다른 추천 숙소는 고급 서비스와 해변 스위트룸으로 잘 알려진 <리츠칼튼 칸쿤(The Ritz-Carlton Cancun)>입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의 숙박비는 대략 3,000,000원에서 5,000,000원 정도입니다.
여행 예산
칸쿤 허니문 여행을 계획한다면, 총 비용은 대략 10,000,000원에서 15,000,000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칸쿤까지의 항공권은 성수기와 항공사에 따라 1인당 약 1,500,000원에서 2,500,000원 정도입니다. 식사 비용은 중간급 레스토랑에서 한 끼당 약 30,000원에서 50,000원 정도 들며, 길거리 음식이나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한 끼에 약 15,000원에서 25,000원 정도로 더 저렴합니다. 호텔 존 내에서 택시를 타면 보통 5,000원에서 15,000원 정도이며, 치첸이차나 이슬라 무헤레스를 방문하는 일일 투어는 1인당 약 100,000원에서 200,000원 정도입니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같은 액티비티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반나절 투어에 약 50,000원에서 100,000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칸쿤은 아름다운 해변, 고급스러운 리조트, 액티비티까지 조화롭게 구성돼 신혼부부를 위한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실제로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들의 후기를 보면, 대체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천국에 온 것 같다, 꿈 같은 풍경과 분위기였다, 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특히 칸쿤 리조트의 친절함과 고급 시설, 초호화 서비스에 감탄하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 흔한 신혼여행지, 휴양지가 아닌 특별한 휴양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면 무조건 다 긍정의 소리만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부쩍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번잡하기도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칸쿤 여행의 후기는 추천하는 목소리가 비중이 높고 잊지 못할 경험이라는 솔직 후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