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충분히 둘러보고 싶다면 신혼여행 일정을 10일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주의 주요 명소, 도시 중심지, 자연의 경이로움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일정으로 여행을 꾸릴 수 있습니다. 호주 방문 일정은 9월에서 11월(봄) 또는 3월에서 5월(가을)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가 호주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기온이 온화하고 관광객이 적으며 항공료와 숙박료도 저렴한 시기입니다.
일별 일정 정리
10일간의 투어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날,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추천하는 숙소는 파크 하얏트 시드니 또는 랭함 시드니입니다. 첫 탐험으로는 유명한 시드니 항구와 상징적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페리를 타고 맨리 비치로 이동하여 평온한 시간을 보냅니다. 식사는 시드니 전망을 즐기기 좋은 식당 퀘이(Quay)를 추천합니다. 둘째 날은 시드니 도시를 탐방하고 블루 마운틴으로 떠납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 방문, 더 록스 지역 탐방, 그리고 모험적인 시드니 하버 브리지 등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하며 폭포를 즐기고 유명한 세 자매 바위(Three Sisters)를 감상할 수 있는 블루 마운틴 여행이 인기가 많습니다. 셋째 날에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탐험을 갑니다. 시드니 대도시에서 케언즈 시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을 날아갑니다. 숙박 시설에는 투어 상품을 제공하는 상그릴라 호텔 또는 풀먼 리프 호텔이 있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를 목적으로 스노클링 또는 스쿠버 다이빙 투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서 다양한 해양 생물과 함께 광대한 산호초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넷째 날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은 지역인 데인트리 열대 우림 탐험 투어에 참여합니다. 투어에는 모스만 협곡 방문, 리버 크루즈 참여, 자연 서식지에서 악어 관찰 등이 있습니다. 그 후, 팜 코브에 위치한 열대적 분위기가 특징인 Nu Nu에서 식사를 하면 좋습니다.
5일차는 휘트선데이 섬 항공편 케언즈에서 휘트선데이 해안 공항(프로서파인)으로 약 1시간 이동합니다. 해밀턴 섬의 퀄리아 리조트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잘 관리된 화이트헤븐 비치를 방문하고, 섬 위로 헬리콥터를 타고 전망 투어를 하거나, 세일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일차는 휘트선데이 섬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하트 리프나 근처 섬을 탐험하기 좋습니다. 7일차는 해밀턴 섬에서 멜버른으로 3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멜버른 도시와 문화를 체험할 시간입니다. 숙소는 Crown Towers Melbourne이나 The Langham Melbourne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Federation Square, Royal Botanic Auditoriums를 방문하고, 야라강 크루즈를 탑승합니다 . 멜버른의 거리 예술과 Fitzroy와 같은 트렌디한 동네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식당은 호주 최고의 카페 중 하나인 Attica에서 독특한 요리를 경험하는 것이 인기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은 일정은 호주의 동물을 구경하는 투어를 짜도 좋습니다. 필립 아일랜드로 떠나 환혼 무렵 펭귄 퍼레이드를 관람하거나 코알라 보호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볼만한 곳
호주의 명소는 단연 시드니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이어서 본다이 비치, 블루 마운틴 등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하버 브리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자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또는 투명 보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휘트선데이 제도는 화이트헤븐 비치와 같은 해변과 다른 휘트선데이 섬의 커플 중심 숙박 시설로 더 유명합니다. 신혼여행을 위한 숙소로 좋은 장소입니다. 멜버른은 거리 예술로 장식된 차선과 문화 허브가 있는 예술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멋진 해안선과에서 그림 같은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호주의 야생동물을 원한다면 필립 아일랜드에서 펭귄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야생동물 공원을 방문해 멋진 야외 풍경과 야생동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
호주 신혼여행 10일 간의 여정 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호주까지의 항공료는 2인 기준 250~380만원입니다. 숙박료는 숙소와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고급 호텔과 리조트로 생각했을 때 9박 숙박료는 3,500,000부터 7,000,000원까지 입니다.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료는 약 1,200,000 - 2,400,000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에 헬리콥터 투어나 스쿠버 다이빙, 주변 섬으로의 당일치기 여행 또는 입장료 등을 고려해보면, 체험비용과 관광료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을 잡아두어야 합니다. 호주 내에서 이동하는 항공료와 택시, 렌터카 이용료도 예산으로 잡고 쇼핑과 기념품 비용, 팁으로 사용할 비용까지 계산해 여행 총 경비를 따져보면 약 2인 9,200,000 - 17,200,000원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선택하는 조건에 따라서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수도 있고, 적당한 금액으로 진행해서 천 만원 안쪽으로 예산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호주는 일반적인 신혼여행 비용과 비교하면 비싼 편에 속합니다. 럭셔리한 리조트, 자연경관, 이색체험 등의 조건을 비교하면 신혼여행 예산이 중후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