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상쾌한 가을 공기가 찾아오면서 가까운 해외로 짧은 비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 때입니다. 그 중에는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햇살 가득한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를 누리려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11월의 보라카이를 선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라카이는 열대 낙원으로 한번쯤 꼭 방문해야 하는 휴양지로, 11월은 적은 관광객과 함께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완벽한 달입니다. 11월에 보라카이를 방문하신다면, 어떤 옷차림을 준비해야 할지, 꼭 가봐야 하는 명소와 액티비티 체험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11월 보라카이 날씨
한국의 쌀쌀한 가을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보라카이의 11월 날씨가 완벽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보라카이의 기온은 25°C에서 30°C 사이로 따뜻하지만 여름철의 강렬한 더위는 아닙니다. 11월은 보라카이의 건기 시작이라 간간히 짧은 소나기가 내릴 수 있지만 금방 끝나고,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충분한 햇살이 비추는 때입니다. 열대 지역은 높은 온도보다도 습도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시기에 습도는 한 여름보다 낮아져 낮밤 구분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옷은 한국의 7월 날씨처럼 여름 의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반팔, 반바지, 원피스 등을 준비하고 햇살에 타지 않도록 가볍게 걸칠 옷 정도면 됩니다.
바다 온도도 적당히 따뜻해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며, 산들바람이 부는 저녁에는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친절한 보라카이 여행은 마치 작은 천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해변에 누워 쉬거나 섬 내부를 탐험할 때도 모두 완벽한 날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해변 명소
보라카이에 가면 해변이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 해변마다 독특한 매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아마도 여행 사진에서 무수히 보셨을 <화이트 비치>입니다. 이곳은 4km에 걸친 고운 백사장과 맑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곳으로, 세 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테이션 1>은 고급 리조트와 넓은 해변으로 유명해 호화로운 경험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스테이션 2>는 해변 바, 레스토랑, 상점이 가득해 사교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션 3>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신혼부부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화이트 비치 외에도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있는데, 북쪽 끝에 위치한 <푸카 비치>입니다. 자연스러운 해변과 더 강한 파도를 가진 푸카는 한적하고 다소 거친 해변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주변의 푸른 녹음이 푸른 바다와 대비를 이루어 멋진 장관을 만들어 줍니다. <불라복 해변>은 보라카이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윈드서핑이나 카이트보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강한 11월 바람 덕분에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그리고 정말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크로코다일 섬>으로 가는 보트 투어에 참여해 멋진 스노클링과 절벽 다이빙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3. 액티비티
11월은 보라카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기에 최고인 달입니다. 이곳은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들, 음식 애호가들, 문화 애호가들 모두를 만족시켜줄 활동들이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체험부터 소개해드리면 바로 <선셋 크루즈>입니다. 해가 진 후 노을을 바라보며 보트를 타고 맥주나 칵테일을 손에 들고 하늘을 주황색과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감상하는 것만큼 멋진 것은 없을 겁니다. 많은 투어에서는 스노클링 정거장도 포함되어 있어, 보라카이의 다채로운 수중 세계를 즐긴 후에 저녁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패러세일링, 제트 스키 그리고 바다 밑바닥을 걸으며 물고기와 함께 다니는 헬멧 다이빙 같은 액티비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11월의 온화한 날씨 덕분에 물속에서 긴 시간 동안 활동하기에도 매우 쾌적합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보라카이의 투명한 바다 위를 함께 날아다니는 패러세일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또한, 음식 애호가라면 보라카이의 해산물 요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해변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하게 구운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 이는 필리핀 요리 중 시식(sisig)과 레촌 카왈리(lecho kawali)처럼 필리핀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아주 좋아요. 2024년에는 친환경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트렌드도 많아지고 있어서, 지속 가능한 현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해변에서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션 2>의 해변을 따라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멋진 바다 풍경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줍니다.
보라카이는 한국의 쌀쌀한 가을 날씨를 벗어나기에 더없이 좋은 휴양지입니다. 따뜻하고 매력적인 날씨, 무궁무진한 활동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여행 트렌드가 자리 잡은 이곳은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겁니다. 화이트 비치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친환경 투어에 참여하거나, 별빛 아래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든지 간에 보라카이에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가방을 싸고, 선크림을 챙기고, 11월의 햇살 가득한 보라카이에서 멋진 휴가를 즐길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 🌊